윤곽 나오는 백신접종 계획…지자체 준비 분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 뒤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, 종사자를 시작으로 접종 대상을 늘려나가는데 어디서, 어떻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김민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맞습니다.<br /><br />대상이 되는 인원은 서울의 경우 2만 2천여 명, 경기도 7만 3천여 명, 인천 1만 7천여 명 등으로 모두 접종에 동의한 이들입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, 그렇지 못한 요양시설에선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통해 접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이후 의료기관 종사자와 65세 이상 노인, 만성질환자, 교육시설 종사자, 일반 시민 등의 순으로 접종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의 종류에 따라서도 접종 방법은 달라집니다.<br /><br />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, 모더나 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지자체마다 다음 달부터 가동 가능한 1호 지역접종센터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, 자치구 등 지역 단위별로 하반기까지 최소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모두 초저온 냉동고 등이 구비됩니다.<br /><br />이 외 백신은 집 근처 병원이나 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도록 위탁의료기관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예진부터 응급상황 대처까지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신속대응팀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은 백신접종이 시작되지만,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한 만큼 개인 방역에 더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