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, 공화당 '큰손' 행사 간다…측근들도 출마 러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탄핵 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갈수록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권 주자들의 필수 코스인 공화당 기부자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는가 하면 측근들은 정치권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을 떠난 뒤 비교적 조용히 지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.<br /><br />지난 17일 극우 논객 러시 림보 사망을 계기로 언론 인터뷰를 한 후 점점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8일에는 보수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보수 행동 정치 회의에서 연설하고, 4월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공화당 기부자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행사는 대권주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.<br /><br />큰손들과 친분을 쌓아야 향후 대권 레이스를 위한 실탄을 넉넉하게 마련할 수 있기 때문.<br /><br />트럼프 측근들의 선출직 도전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라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은 이미 아칸소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고, 전 참모 클리프 심스, 최고 기부자 린다 플랜처드, 전 해군장관 케네스 브레이드웨이트 등이 상·하원과 주지사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급진 좌파가 워싱턴을 장악한 상황에서 주지사는 마지막 방어선입니다. 주지사는 일선에 있을 것입니다. 오늘 저는 아칸소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여러분의 기도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측근들의 잇단 정치권 도전은 보수 진영에서 계속되는 트럼프의 인기를 반영한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