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처음 출하된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됐습니다.<br /> 군과 경찰의 특공대가 투입되는 등 삼엄한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던 이송 과정을 서영수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,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만 명분을 실은 냉장 운송 트럭이 경북 안동 공장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 군과 경찰 차량 9대와 40여 명의 병력이 트럭 앞 뒤를 에워쌉니다.<br /><br /> 목적지는 184㎞ 거리에 있는 경기 이천 물류센터.<br /><br /> 이동 중에도 보관 온도를 2도에서 8도 사이로 유지하는 게 관건인 만큼, 트럭 안에는 온도 측정장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온도를 모니터링했습니다.<br /><br /> 삼엄한 호위 속에 2시간을 더 달린 트럭은 별다른 사고 없이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 트럭 한쪽에 붙은 봉인 스티커를 뜯어내자 백신을 담은 컨테이너가 무사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(현장음)<br />- "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