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에는 정부의 새 공급대책 발표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수도권 3기 신도시, 입주도 아직 시작하지 않았죠. <br> <br>이번에는 경기 광명과 시흥에 정부가 7만호를 새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무엇보다도 교통지옥이 될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가 발표 직후 현장 반응을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 <br>제2경인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경기도 광명과 시흥시 남북으로 신도시가 들어섭니다. <br> <br>여의도 4.3배 크기로 7만 호가 공급됩니다. <br><br>서울시 경계와 1km 거리로 정부는 서울 주택 수요 흡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윤성원 / 국토교통부 1차관] <br>"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 축의 발전 거점이 되는 자족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2년 뒤 사전 청약을 받고 2025년부터 차례로 분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문제는 교통입니다. <br> <br>서울이 코앞이지만 상습정체구간으로 악명 높은 서부간선도로와 영등포 대로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지호 / 경기 광명시] <br>"광명사거리 다리 넘어가기 굉장히 힘들어요. 넘어가는 데만 1시간 정도. 구로·영등포·여의도 전부 다리 건너야 하는데 최악이 되지 않을까." <br><br>"서울 광화문 회사에 차로 돌아갑니다. 지금이 오후 3시 34분인데, 도착하니 4시 반이네요.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거의 1시간 걸렸습니다." <br> <br>국토교통부는 지하철과 GTX 연계 철도 교통망 구축을 대책으로 함께 내놨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2001년 발표된 2기 신도시도 아직 지하철 착공조차 못 한 곳이 많아 주민들은 7만 호가 들어오면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김미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