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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차량 전복’ 타이거 우즈 구사일생…다리 뼈 산산조각

2021-02-24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구했지만, 두 다리를 다쳐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풀숲에 왼쪽으로 넘어져있는 대형 SUV. <br> <br>엔진룸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져 전복 당시 충격을 말해줍니다. <br> <br>[미국 LA 카운티 보안관] <br>"차량 전복으로 운전자가 갇혀 있다!" <br><br>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가 미국 LA 서쪽 주택가 부근에서 전복 사고를 냈습니다. <br><br>우즈의 차량은 중앙 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른 뒤 도로 옆 비탈로 9m가량 미끄러졌습니다. <br><br>구조대는 앞 유리창을 뜯어내 우즈를 구조했고, 당시 운전자 의식은 또렷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[카를로스 곤잘레스 / 미국 LA 경찰] <br>"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'타이거'라고 대답하더군요." <br><br>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에 열린 미국프로골프 대회의 주최자로, 최근 LA에 머무는 동안 제네시스 SUV를 제공받아 사용해왔습니다. <br> <br>차는 전복됐지만 선루프 쪽은 멀쩡했고, 운전석과 보조석에 에어백이 펼쳐진 게 보입니다. <br> <br>[알렉스 비야누에바 / 미국 LA 경찰] <br>"차량 에어백이 작동했고 내부는 훼손되지 않아서 그를 살린 쿠션 역할을 했습니다." <br><br>약물이나 음주운전 정황은 없었고, 우즈는 레슨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과속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오스카 트레비노 / 인근 주민] <br>"사람들은 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내요. 늘 있는 일이에요. 가끔 추월하는 사람도 있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." <br><br>우즈 측은 "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 났다"며 "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"이라 밝혔습니다.<br> <br>40대 중반의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라 이번 사고로 재기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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