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페루 이어 아르헨티나도…'VIP 새치기 접종' 논란

2021-02-24 0 Dailymotion

페루 이어 아르헨티나도…'VIP 새치기 접종' 논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미 페루에서 정부 고위층과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논란이 일었죠.<br /><br />아르헨티나에서도 전직 대통령과 장관 등 정부 고위층을 중심으로 VIP들의 새치기 접종 스캔들이 확산하며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달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같은 날 접종을 받은 공직자 등 70여 명의 명단이 공개되며 백신 새치기 접종 스캔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에두아르도 두알데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은 물론, 현직 국회의원들의 이름도 명단에 있었지만 한 달 넘게 접종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던 겁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펠리페 솔라 외교부 장관과 30대의 마르틴 구스만 경제 장관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'스푸트니크 V' 백신을 들여와 의료진에게 투여를 시작했으며, 최근에서야 70세 이상 일반인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구스만 장관 측은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동행을 앞두고 대통령 의료팀의 요청에 따라 맞은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국민들의 공분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당과 정부 고위층들은 모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.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요."<br /><br />아르헨티나의 VIP 백신 새치기 스캔들은 지난주 한 70대 언론인이 히네스 곤살레스 가르시다 당시 보건장관과의 친분을 이용해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촉발됐습니다.<br /><br />'장관 친구 찬스'로 새치기 접종이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곧바로 보건장관을 해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페루에서도 마르틴 비스카라 전 대통령과 보건-외교장관 등 고위층을 포함한 487명이 몰래 백신을 맞은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