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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변이 대유행 임박' 우려에 "백신 1번이라도 폭넓게" 제기

2021-02-25 0 Dailymotion

美 '변이 대유행 임박' 우려에 "백신 1번이라도 폭넓게" 제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백신을 한 차례씩 폭넓게 맞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들에게 일단 완전한 수준은 아니어도 신속하게 면역력을 제공하자는 취지인데, 논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의 폭넓은 공급을 위해 1차례만 접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에서 접종되는 백신들은 완전한 면역 효과를 확보하려면 2차례 접종해야 하는데, 2차 접종을 일정 기간 미뤄 더 많은 이들에게 1차 접종을 하자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4∼5월 창궐 가능성이 제기되고, 더 위험한 새 변이 바이러스도 발견되면서 경고음이 커진 데 따른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미네소타대 전염병 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화이자-바이오 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을 연기하는 단기적 백신 공급 전략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2차 접종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미루고 대신 감염 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고령자를 우선 접종하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스터홀름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단에 포함된 인사여서 이번 제안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의 백신 공급 상황이 예상만큼 순조롭지 않다는 점도 그의 주장을 가볍게 볼 수 없게 하는 요소입니다.<br /><br /> "(백신은) 충분하지 않고, 이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. 백신의 생명을 구하는 힘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권고대로 가능한 3∼4주 간격에 두 차례 접종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접종 방식을 놓고 한동안 논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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