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 백신 조금 전 도착…곧바로 접종센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화이자 백신이 조금 전 항공편을 통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국제공항입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인 11시 58분쯤 이곳 화물주기장으로 백신을 실은 항공기가 착륙했습니다.<br /><br />군과 경찰이 백신 이송을 준비하는 등 경계를 높여 이곳엔 다소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 들어온 백신 물량은 5만8천여명 분으로 분류 작업을 거쳐 곧바로 접종 센터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벡스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어제(25일) 저녁 5시 30분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은 실온에 노출하면 안 되기 때문에 영하 75도의 초저온으로 관리돼 옮겨집니다.<br /><br />'콜드 체인'이라고 불리는 초저온 이송 과정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공항으로 들어온 백신은 곧바로 냉동 트럭으로 옮겨졌는데요.<br /><br />이제 백신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경기 평택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중앙 및 권역의 예방접종센터 5개소로 이송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백신 수송 차량은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돌발 상황 시 군과 경찰의 긴급 조치 지원이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윤 기자.<br /><br />그럼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언제 시작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26일) 들어온 화이자 백신 접종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 직원들과 수도권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등 의료진 300여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다음달 3일부터 권역예방접종센터와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닷새 뒤인 8일부터는 82개의 자체 접종기관으로 이송돼 자체 접종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이번 물량에 대한 접종을 다음 달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화이자 백신 '코미나티주'가 16세 이상 연령에 대한 사용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자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