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…다시 400명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연일 300~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 2단계, 비수도권 1.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해 다음 달 14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5명 이상 모임 금지와 밤 10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지속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, 주말 이동량 증가, 변이 바이러스 등이 우려 요인이라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한다면 접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6명으로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396명보다 10명 늘어난 건데,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만8,92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82명,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서울 129명, 경기 135명 등 수도권 278명인데, 이중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45명, 지역 확진자의 16%를 차지해 잠복 감염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경북 23명, 전북 15명, 광주 11명 등 제주를 뺀 전국 16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집단 감염 중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250명으로 늘었고, 구로구 체육시설 누적 확진자는 5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경기 여주 제조업 18명, 경기 화성 플라스틱공장 25명, 충남 아산 건설업체 9명, 충북 보은군 주물공장 8명, 전북 전주 피트니스 14명, 전남 목포 가족모임 9명, 경북 의성 지인모임 5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93명 늘었고,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,457명, 위중증 환자는 144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,58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