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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숭아 맛 나는 딸기…귤 제치고 ‘겨울 과일’ 왕좌

2021-02-2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겨울 대표 과일, 손이 노래지도록 까먹는 귤이 생각납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에는 봄철 과일인 딸기가 귤을 제쳤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그대로도 먹고, <br> <br>각종 음식에도 별미처럼 입맛 돋우는 역할을 하는 딸기. <br> <br>딸기는 지난 석 달 동안 300억 매출을 넘기며 전체 식품 2위, 과일 중에선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겨울 과일의 제왕 귤마저 제친 겁니다. <br><br>품종 개량으로 예전보다 더 커지고 달고 무르지 않게 단단해져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김유빈 기자] <br>"많은 딸기 농장들이 재배 면적의 80%는 국산 딸기의 대표 품종인 '설향'을 재배합니다. 여기 대부분도 설향인데요, 곳곳에 개량된 품종도 있습니다. 킹스베리로, 크기가 제 손바닥만 합니다." <br> <br>특대형 사이즈에 독특한 복숭아 향이 특징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작년부터 조금씩 하다가 올해 더 많이 심어봤어요. 한 가지 품종에서 다품종으로 하려고." <br> <br>가격이 개당 2000원 정도지만 킹스베리를 처음 먹어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이준로 / 딸기 농장 체험객] <br>"복숭아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신기한 맛이 나네요." <br> <br>달걀만 한 '아리향', 달콤한 향을 자랑하는 '금실' 등 소비자 입맛에 맞춰 딸기는 계속 변신 중입니다. <br> <br>[김창경 / 딸기 농장 주인] <br>"저희가 점점 맛있게 딸기를 재배하다 보니까 다른 과일을 제치고 딸기 소비가 점점 늘어난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해외에서도 한국 딸기가 인기입니다. <br> <br>특히 품종을 개량한 한국 딸기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딸기의 6배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품종 개량한 'K-딸기'가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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