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주사기로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인원 확대 전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이 보다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기업이 개발한 특수 주사기를 이용하고 간호사의 숙련도가 받쳐줄 경우 가능하다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 관게자들로부터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보다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주사기도 좋고, 간호사들이 워낙 스킬도 괜찮고 그래서 지금 6인분은 충분히 나오는데 그 이상의…"<br /><br /> "6인분이 다 안나오고 5.5인분이 되면 어떡하나 사실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, 우리 간호사들 실력이 뛰어나니까…"<br /><br />핵심은 국내 업체가 개발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.<br /><br />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간호사들의 숙련도가 뒷받침된다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최대 7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백신 1병당 접종인원 수를 늘리게 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(백신이) 해동되면 0.45cc 정도 있는데, 1.8cc의 생리 식염수를 섞어서 하거든요. 그럼 총량이 2.2cc정도 되잖아요. 그럼 0.3cc(1회 접종용량)로 나누면 7인분이 나오잖아요. 검증을 좀 해봐서…"<br /><br />화이자 백신 뿐만 아니라, 1병당 10명분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잔량에 따라 최대 11∼12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 접종 모습을 지켜보고 대화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 대부분이 빨리 접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데, 일부에서는 조금 주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걱정 하나도 안 해도 될 것 같아요. 하나도 안 아프고 맞고 나니까 마음이 더 편해지고 빨리 없어질 것 같아요."<br /><br />정 총리는 국민들에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