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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권 민감한 바이든, ‘주요 우방’ 사우디 치부도 공격

2021-02-27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취임하고부터 세계 각국에 인권을 지켜라, 압박하고 있죠. <br><br>이번엔 사우디를 겨냥했습니다. <br><br>반체제 언론인을 암살한 배후로 사우디 왕세자를 콕 집어 지목하고, 관련자 수십 명을 제재하기로 한 건데요. <br><br>사우디는 우방 정도가 아니라 아주 끈끈한 맹방이죠. <br><br>그래도 예외는 없다. <br><br>북한 문제가 걸린 우리도 주시할 대목입니다. <br><br>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 2018년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으로 들어가는 남성. <br> <br> 미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던 자말 카슈끄지는 이곳에서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. <br> <br> 사우디 왕가의 2인자인 빈살만 왕세자가 배후로 지목됐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통적 우방인 사우디 문제에 개입하는데 소극적이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2018년 11월)] <br>“CIA가 들여다봤고 아무것도 확정해 말할 수 없습니다.” <br> <br> 그러나 지난달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달랐습니다. <br><br> 빈살만 왕세자가 최종 승인한 암살이었다고 평가한 기밀 보고서를 해제해 일반에게 전격 공개한 겁니다. <br> <br> 암살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인사 76명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 왕세자는 직접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권이라는 '가치 외교'에선 중동의 주요 우방인 사우디는 물론 한국과 같은 동맹국도 예외일 수 없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] <br>“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파열시키는 것은 아니고 재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.” <br> <br> 북한인권특사 재임명 등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도 다시 꺼내들 것으로 알려져 대북 관계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는 우리 정부와 의견차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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