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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는 한일 '과거사 갈등'...미국 중재가 변수 / YTN

2021-02-27 5 Dailymotion

우리와 일본은 강제징용, 위안부 피해 등 과거사 문제를 두고 대립을 이어가면서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중재로 한일관계 정상화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, 미국이 우리 편에 설 것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임 인사차 처음 외교부를 찾은 아이보시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. <br /> <br />최종건 1차관과의 첫 상견례 자리였지만 역사문제 언급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보시 대사는 강제징용·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을 문제로 거론했고, 최 차관도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보시 고이치 / 주한 일본대사 (지난 26일) : 아마 나중에 적절한 자리에서 또 말씀드릴 기회도 있을 텐데, 오늘은 더 이상….] <br /> <br />앞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를 두고 한일 대표가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권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우리 측 연설에 일본은 상호 비판을 자제하기로 한 2015년 위안부 합의 위반이라고 반박했고, <br /> <br />우리 측도 역사에서 교훈을 얻기 위한 노력을 단순한 비방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역사문제와 다른 협력 분야를 분리하는 '투 트랙' 접근을 제안하고 있지만, 일본의 호응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장관 취임 축하 통화조차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 (지난 25일) : 현재 각 고위급에서의 외교적 소통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법원 판결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고, 일본도 올해 선거가 예정돼있어서 태도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미 정부의 한미일 공조 강화 움직임에 따라 중재 에 기대가 커졌지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동맹에 못지않게 일본은 쿼드 참여 등으로 미국에 밀착해 있는 상황이라 중재가 꼭 우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속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2804531967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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