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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폐점에 희망퇴직까지...'유통 공룡' 롯데 또 구조조정 / YTN

2021-02-27 13 Dailymotion

재계 5위이자 '유통 공룡' 롯데가 온라인 소비 시대에 뒤처지면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잇단 점포 정리에 이어, 처음으로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롯데마트는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을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원부터 부장까지 전 직급 9백여 명이 대상이란 점이 1998년 롯데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롯데마트 관계자는 "실적 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"이라며 "가슴 아픈 일이지만 회사도 고심 끝에 결정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이뤄질 예정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몸집 줄이기에 돌입하며,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간 누적 영업적자만 660억 원에 달한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만 점포 12곳이 폐점했고, <br /> <br />백화점과 슈퍼 등 롯데쇼핑 사업장 115곳도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 구조조정에 위기를 느낀 직원들은 단체 행동을 준비 중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현숙 / 마트노조 롯데마트지부 위원장 : 회사는 롯데그룹 경영실패 책임을 우리 노동조합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고 인원 감축과 인건비 비용 절감 같은 구조조정을 계속하려 합니다. 롯데그룹 계열사 민주노조들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설상가상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로의 고객 이탈은 더욱 빨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신동빈 회장이 이커머스에 3조 원을 투자하겠다며 지난해 4월, 통합 온라인몰 '롯데온'을 야심차게 출범시켰지만,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온 사업 부진에 회사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춘한 / 경기과학기술대 스마트경영과 교수 :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몸집을 가볍게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 또한 고용과 같은 고정비를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인 경영 운영을 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야 하는 '유통 강자' 롯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[khh021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280519213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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