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에도 일부 요양병원 AZ백신 접종…"일상회복 기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흘간의 연휴 동안 주요 보건소는 인력문제 등으로 이상징후에 대처하기 쉽지 않아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어제(27일)도 자체접종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정다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따끔합니다, '따끔'"<br /><br />일상 회복을 위한 발걸음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기간 대부분 기관이 접종을 쉬어가는데, 백신을 전달받은 일부 요양병원들은 자체접종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첫날과 마찬가지로 접종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사이 1차 접종을 끝낸 곳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병원장을 시작으로 직원과 간병인 등 60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친 한 병원에선, 2차 접종 전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병원에 있는 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백신을 맞자, 라고 독려했습니다. 둘째 날까지 무사히 마치게 돼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."<br /><br />접종자들은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묶여 환자와 의료진의 피로감이 컸던 만큼 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.<br /><br /> "요양병원은 일주일에 두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합니다. 코가 헐고 어떤 분은 코피도 나고…앞으로 빨리 해결이 돼서 코로나19가 잠잠해졌으면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안심하고 접종하되, 면역 효과를 보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개인 방역을 더 챙기고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