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갑다 K리그…전북, 5연패 시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가 겨울잠을 끝내고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 현대는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꺾고 5년 연속 챔피언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전주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11월 '라이언킹' 이동국의 눈물의 은퇴와 우승의 감동으로 가득 찼던 전주월드컵경기장.<br /><br />녹색 유니폼을 입고 다시 전주성을 찾은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울산 경기는 다 이겼으면 좋겠어요. 우승이죠 당연히 전북은"<br /><br />개막전에서 서울과 만난 전북은 전반 서울의 새 공격수 나상호의 빠른발에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선발 출전했던 기성용이 전반 36분 교체로 나가자, 흐름은 서서히 전북쪽으로 넘어왔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김상식 감독은 후반 13분 일류첸코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, 후반 31분 0의 균형도 깨졌습니다.<br /><br />김보경의 프리킥 때 일류첸코와 헤딩 경합을 하던 서울 김원균이 자책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바로우의 추가골로 서울에 2대0으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김상식 감독은 매 경기 두 골 이상을 넣겠다던 약속을 지키며 홈 팬 앞에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 "선수들이 첫 경기 초보 감독 밑에서 경기한다고 고생 많았습니다. 제가 공약했던 두 골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."<br /><br />전북은 개막전 승리로 K리그1 5연패를 향한 서막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전주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