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렇게 코로나 19 걱정은 사라진 게 아닌데<br> <br>오늘 서울 기온은 14도. <br><br>시민들이 나들이를 참기엔 좋아도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. <br><br>김은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주 문을 연 대형 백화점. <br> <br>주말을 맞아 실내에 조성된 인공 숲과 폭포에 사람들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여유롭게 차를 마시는가 하면, 쇼핑을 하고 인증샷도 찍어봅니다. <br> <br>[방미리현 / ○○백화점 과장] <br>"연휴에 날씨도 좋다 보니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주요 동선에 손소독제 등을 배치해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인근 공원에도 시민들이 모여 들었습니다. <br> <br>미세먼지 없는 포근한 날씨에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기운을 즐겼습니다. <br> <br>[김소영 / 서울 금천구] <br>"너무 집에만 있기도 갑갑해서. 날씨도 풀려서 같이 (날씨를) 즐기러 나왔습니다." <br> <br>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[최미나 / 서울 강남구] <br>"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연휴라서 그런지 (사람들이) 더 많은 것 같아요." <br> <br>고대하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기대감도 큽니다. <br> <br>[김진병 / 서울 성동구] <br>"백신이 지금 과학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잖아요. 그런 점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(생각합니다)." <br><br>[정세인 / 서울 성동구] <br>"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희망이 보이지 않나." <br> <br>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못지 않게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. <br> <br>[이은비 / 경기 안양시] <br>"그래도 최소 3년 동안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을까. 어디 숨어 있을 수도 있으니까, 코로나가." <br> <br>백신 접종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. <br>eunj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