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 "4차 재난지원금 19.5조원…200만명 더 지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9조5,000억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확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재난지원금은 사각지대 최소화가 주요 목표로, 약 200만 명이 새롭게 지원 대상자로 추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확정한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19조5,000억 원, 지난 1, 2, 3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모두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새롭게 200만 명이 지원 대상에 추가됨으로써, 사각지대도 크게 축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원 범위는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되고, 일반 업종의 연 매출 한도 기준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 이하로 올라갑니다.<br /><br />특수고용 노동자, 프리랜서 노동자, 법인택시 기사, 돌봄서비스 종사자, 저소득층 대학생, 노점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.<br /><br /> "더 넓게 더 두텁게 더 신속하게. 세 가지 원칙에 충실하게 추경안 골격 마련된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8일 사퇴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 당정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에게 재난지원금안 확정의 공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한마디로 이번 추경 이낙연표 추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정말 큰 열정으로 푸시를 해주셔서 합의에 이른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19.5조원 중 약 15조원은 추가경정예산으로 채워지고, 약 4조5,000억원은 기정예산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4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면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을 처리해, 3월 안에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계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4차 재난지원금을 재·보궐선거를 위한 '매표행위'로 규정하고 추경안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여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