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서울시장 후보 곧 확정…제3지대 안철수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영선-우상호 서울시장 후보의 경선 투표가 방금 전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결과는 잠시 후 발표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일반 시민 투표가 방금 전인 오후 4시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부터는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식을 하는데, 이 자리에서 박영선-우상호 후보 중 승자가 가려지게 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 투표, 그니까 당심과 민심을 절반씩 반영해 경선 결과를 내놓는데요.<br /><br />두 후보는 각자 자신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박 후보는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을 거라 보고 있고,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인 우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크게 이겨 박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재보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.<br /><br />또 열린민주당 김진애,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하는데, 어느쪽과 먼저 단일화 하냐를 두고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의원을 꺾고 '제3지대'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범야권에 남은 건 안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최종 단일화인데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철수-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경선 결과는 안 후보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4일 단일화에 합의한지 약 한 달만에 나온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큰 이변은 없었단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건 국민의힘과 안 후보와의 범야권 최종 단일화인데, 시점이나 방법을 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단일화 룰을 빨리 정하자는 입장인데, 현재 야권 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좋은 만큼, 반전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반면에 국민의힘은 경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후보자를 홍보할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여론조사도, 안 후보는 누가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 묻자고 하는 반면, 국민의힘은 누가 서울시장에 적합한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"단일화는 서로 의견이 맞아야 하는 것"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는데요.<br /><br />안 후보도 "아름다운 단일화를 하자", "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조심하자"며 국민의힘의 견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민의힘 후보는 내일과 모레 시민여론조사를 거쳐 목요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잠시 후인 오후 5시반부터는 후보 4명의 마지막 토론도 열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