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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극과 극'...남쪽엔 봄꽃의 아우성 vs. 강원도엔 3월 폭설 / YTN

2021-03-01 5 Dailymotion

3.1절 연휴 내내 날씨가 좋고 좀 이른 곳은 벌써 봄꽃이 피어서 주변 나들이 다니신 분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강원도에는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봄의 길목에서 겹쳐진 '극과 극'의 풍경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악산 아래, 황태 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. <br /> <br />3월의 첫날이자 삼일절인 오늘 봄인가 싶었는데 강원도는 이렇게 한겨울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봄을 기다리던 대지엔 다시 하얗게 눈이 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것도 아주 두껍게. <br /> <br />봄의 길목을 막아선, 발목 높이보다 두꺼운 하얀 눈 이불은 차가울까, 포근할까? <br /> <br />그런데 일단 주민들은 힘듭니다. <br /> <br />[김금주 /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주민 : 비가 밤새 오는 데다가 눈이 이렇게 많으니까 눈을 치울 수가 없어요. 무거워서…. 너무 힘들어요. 여기서 사는 것은….] <br /> <br />이렇게, 폭설이 내리면 걱정부터 앞설 때가 많은데 이번엔 약간 다릅니다. <br /> <br />바싹 마른 산지에 눈이 쌓이면서 산불 걱정은 한시름 덜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연명예/ 강원 인제군 용대리 주민 : 산불로 봤을 때는 고마운 눈이긴 한데요. 집 앞은 저희가 다 치워야 하니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.] <br /> <br />3월 눈치고는 너무 많은 적설량에 제설차는 마치 한겨울처럼 바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3일 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자동차들도 폭설에 조심조심하는 건지 아니면 가는 겨울을 조금 더 보려는 건지, 속도가 자꾸자꾸 느려집니다. <br /> <br />반면 봄비가 내린 남쪽은 꽃들의 아우성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트려버린 봄의 전령, 산수유, 그리고 매화. <br /> <br />특히 홍매화의 붉은 색감은 비 맞은 한옥 담벼락과 어울리며 '돋보임' 그 자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눈과 이 비가 그치면 봄은 성큼 더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011828104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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