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게 임은정 검사에겐 수사권을 주지만, 검찰의 수사권은 사실상 모두 빼앗는 중대범죄수사청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 관련법을 발의할 예정인데,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여권과 검찰의 정면충돌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올 1월부터 부패·선거·대형참사 등 6개 분야로 제한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법무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해 남은 수사권마저도 이관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이를 위해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빠르면 이번 주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민주당 한 지도부 의원은 "중수청 설치 속도조절을 말한 적이 없다"며 신속 처리 방침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의 속도조절 주문 논란 속에 당 TF차원에서 논의되던 수사청 설치를 당 주도로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. <br><br>민주당 한 의원은 "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냐?”고 한 노회찬 전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"개혁은 이미 시대적 흐름이다“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중수청 설치를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윤희석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수사기관을 장악해 정권 비리를 은폐하려 한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습니다. 여당의 권력 비리 은폐 시도를 좌시할 수는 없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검찰개혁특위 회의를 열고 법안을 마무리한 뒤 이번주 의원총회를 열어 중수청 설치 법안을 확정짓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