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산간·동해안 폭설로 귀경길 마비 <br />오후 들어 귀경 차량 늘면서 도로 상황 급속 악화 <br />동해고속도로 속초~북양양 구간 전면 통제<br /><br /> <br />3·1절 연휴 마지막 날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차량 수백 대가 고립되는 등 폭설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시령 동서 관통 도로와 속초IC 등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이 시간 현재 많은 차량이 도로에 고립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내일 오후까지 10∼40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, 눈이 쌓이면서 생기는 '습설로 인한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현재 강원도 폭설로 주말을 맞아 강원도로가 나갔던 차들의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특히 힘들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에는 현재 산간과 동해안에 내려진 폭설경보와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많은 눈이 내린 오늘, 주변 도로는 양방향 모두 힘든 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후 들어 3·1절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, 서울로 돌아오는 차들이 늘어나면서 도로 상황은 급속히 악화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 40분부터,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구간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행선에 진입하려는 차량은, 일반 국도를 이용해 인제 나들목이나 하조대 나들목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미시령 차량 진입을 막았고, 이미 진입한 차량은 미시령 요금소와 대명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속초 방향으로 우회를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차량이 갑작스런 폭설을 만난 많은 시민을 도로 곳곳에서 만났는데요, <br /> <br />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종구 / 인제군 용대리 : 아들 내일 개학해야 되는데 눈은 오고 큰일 났어요 어떻게 ..걸어가든 뛰어가든 가야돼요 무조건.] <br /> <br />눈길에 차량 운행이 어렵다는 제보도 지금 보도국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시에 사는 이정화씨는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을 인제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데려다 주기 위해 차를 몰고 나왔지만, 속초IC 인근에서 꼼짝을 못하고 고립돼 있다가 다시 속초시로 되돌아가는 중이라는 말을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속초 시내의 경우는 고속도로뿐 시내 곳곳에서도 눈이 20센티 이상 싸여 차가 제대로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12152186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