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명보 감독 만점 데뷔전…강원에 대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K리그1에서 만점 데뷔전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임채민이 퇴장당한 강원을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홍명보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코로나19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4,000명의 울산 팬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홍명보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, 올해는 전북을 꺾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. 울산 현대, 파이팅!"<br /><br />홍명보 감독은 벤치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지도하는 열정을 보였고, 선수들은 승리로 보답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전반 27분 아크 정면에서 나온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후반 5분 강원 임채민이 비디오판독 끝에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완전히 울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8분 김기희가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, 3분 뒤에는 부산에서 영입한 이동준이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김인성이 두 골을 더 터뜨리면서 울산은 강원에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이렇게 큰 결과를 낼지는 몰랐습니다. 오늘 경기에 참여해 준 우리 선수들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."<br /><br />강원은 임채민의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둔 홍명보 감독은 오는 토요일 광주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