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3·1 운동이 벌어졌던 1919년 3월 1일 이후 102년이 지났지만, 친일 청산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.<br /> 정부는 친일파 4명이 후손에게 물려준 토지를 돌려받기 위한 새로운 소송에 나섰습니다. 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친일파 재산 환수 작업.<br /><br /> 4년 동안 활동한 친일재산 조사위원회는 1천 200억 원이 넘는 친일파 재산을 찾아냈습니다.<br /><br /> 대규모 토지를 받고 적극적인 친일행위를 했던 조선의 왕족이자 일제강점기 후작인 이해승부터,<br /><br /> 2007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된 이규원과 이기용, 홍승목 등의 재산입니다.<br /><br /> 법무부는 이들이 후손에게 남긴 토지를 환수하기 위한 새로운 소송에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 서울 서대문구 일대 토지 등 11필지 소유권을 국가로 이전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겁니다.<br /><br /> 소송 대상이 된 토지는 모두 8만 5천여 제곱미터, 공시지가 26억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