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로 넘어온 재난지원금…3월 임시국회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오늘부터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롭게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3월 중 지급 방침을 정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가 핵심이 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에선 오늘 3월 임시국회가 개막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3월 임시국회에선 '4차 재난지원금' 지급을 위한 추경안 처리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당정청은 15조원 규모의 추경과 이미 확정된 예산을 포함해 19조5,000억원의 맞춤형 피해 지원대책을 발표했었는데요.<br /><br />국회에서 이같은 예산안을 확정해 이달 중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, 예결위와 본회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8~19일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이처럼 절차를 서두르는 건 다음달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돈으로 표를 사려는 의도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3차 재난지원금도 완전히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론 내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.<br /><br />반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치적·소모적 논란을 피하고 적극적 협조하겠다고 했으면서도,<br /><br />선거용 매표 행위로 정부여당을 공격을 하는 '두얼굴 정치'에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보궐선거 관련한 여야의 움직임도 짚어보죠.<br /><br />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36일 앞으로 다가왔나요.<br /><br />오늘 여야 주자들은 어떤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나요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'기호 1번', 민주당 후보로 최종 결정된 박영선 후보는 오늘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와 필수요원 등과 함께 간담회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'여권 후보 단일화'와 관련된 움직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승리하는 단일화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"고 선언하며 배수진을 쳤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오는 8일부터 약 열흘간 박영선 후보 측과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'여권 단일화'의 다른 한축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모레 박영선 후보와 토론, 이후 주말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주 월요일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히는 등 '여권 단일화'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'100% 시민' 의견을 반영한 여론조사를 벌여, 그 결과를 모레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야권 후보들 역시 경선 막바지 '현장 행보'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나경원 후보는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서남권 광역중심발전 계획 공약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오세훈 후보는 오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 정책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어제 '제3지대' 단일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찾아 서울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