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업생산 8개월 만에 감소…"코로나 여파·기저효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1월 산업생산이 8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전 달 지표가 높은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소비와 투자는 전 달에 비해 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기 전인 1월, 전 산업생산은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전 달에 비해 0.6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TV, 전자기기용 LCD 화면 관련 품목에서 생산이 감소하며 광공업이 1.6% 줄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조업이 1.7% 감소하며 3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서비스업 생산은 감소폭이 줄었지만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, 정보통신 부문에서 소폭 증가세가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이어지며 예술·스포츠·여가에서 15%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과 함께 전 월이 높았던 데 따른 상대적 조정의 측면이 작용하면서 전 월에 비해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…"<br /><br />다만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겨울철 가전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1.6%,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는 줄었지만 반도체 생산용 기계 등 특수산업용 기계를 중심으로 6.2%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최근 고용 부진과 1월의 폭설 등 영향을 반영해 전월보다 0.2포인트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.3포인트 올라 8개월 연속 상승했는데, 통계청은 코스피 지수 같은 금융지표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침체된 실물경기와 차이를 보인다며 마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