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동 지역에는 이틀 사이 1m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전체가 하얀 눈으로 뒤덮이며 수백 대의 차량이 도로 위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봄 폭설의 원인과 앞으로의 봄 날씨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3월, 봄이 시작됐는데 영동 지역에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1m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는데, 겨울에 내린 눈보다 많았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동 지역은 3월뿐 아니라 5월까지도 눈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늦은 눈은 1981년 5월 17일 대관령에 내린 눈이고 최근에는 2014년 5월 6일에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이 지역은 차고 습한 동풍이 불면서 눈이 내리는 지형적인 효과가 겹쳐 적설량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, <br /> <br />강원 산간인 미시령에는 대설경보 속에 11시 기준, 무려 89.4cm의 폭설이 쏟아졌고요, <br /> <br />북강릉 지역은 37.4cm의 눈이 내리며 관측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 고성 현내면 40.9cm, 홍천 내면 26.9cm 등 지난겨울보다도 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형적인 효과 때문이라고 했는데, 폭설 원인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가지 요인이 겹치며 말 그대로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남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동쪽 지역, 그러니까 영동 지방에 많은 수증기가 공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북동쪽에서 차갑고 강한 동풍이 들어오면서 눈구름이 태백산맥 부근에서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눈은 습기가 많이 포함된 '습설'로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인 눈보다 무게가 3배 이상 무거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붕괴하는 원인이 되는데요, 눈이 많이 쌓인 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미리 눈을 치워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3월, 봄의 시작부터 날씨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봄 날씨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작은 폭설과 꽃샘추위로 했지만 올해 봄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3월 중순까지는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인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3월 상순까지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남부와 영동 지방에는 비나 눈이 자주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에는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3021253448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