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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미나리' 골든글로브는 탔지만...인종차별 논란 / YTN

2021-03-02 22 Dailymotion

영화 '미나리'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지만,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. <br /> <br />영화에 영어가 절반 이하로 사용돼 외국어 영화로 분류됐기 때문인데,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낯선 미국 땅으로 건너온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미국 영화지만 주인공 가족들의 대사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정이삭 감독이 연출하고, 제작과 배급을 미국 자본으로 설립한 미국 회사가 맡았지만, 대화의 50%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CNN 방송은 "미국은 공용어가 없고, 인구의 20% 이상 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한다"고 지적했고, 뉴욕타임스는 "미나리가 작품상 부문에서 경쟁조차 하지 못한 건 잘못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논란에 대해 '미나리'의 정이삭 감독은 골든글로브 수상소감 영상에 딸과 함께 등장해, "가족에겐 가족만의 언어가 있다"며 "언어의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"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민족 국가 미국에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영화 '미나리'. <br /> <br />골든글로브 입성이라는 쾌거에도 '1인치의 장벽'을 끝내 넘지 못한 주최 측의 결정이 씁쓸함을 남겼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021839355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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