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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창흠 LH 사장 재직 시절…직원들, 집중 매입 논란

2021-03-02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논란의 불똥은 변창흠 국토부장관으로 튀었습니다. <br> <br>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땅을 매입한 시점, 상당 기간이 변 장관이 LH 사장 재직할 때와 겹칩니다. <br> <br>정세균 총리는 “필요하면 수사의뢰하라”고 지시했다지만, 처벌 수위를 보면, 이런 일이 이 뿐이었겠나 하는 의심마저 지울 수가 없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토지를 구입한 LH직원들은 <br> <br>과천과 의왕 등 경기지역본부 소속 2급 이하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개발 전망이 나왔던 곳이지만 <br> <br>2018년 이후 매입이 집중됐다면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을 구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] <br>“어떻게든 개발이 될 수밖에 없는 (지역)이었던 거죠. 근데 언제 개발하느냐, 그건 도박하듯이 했을 가능성은 있다…” <br><br>이들이 땅을 산 시기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. <br> <br>공교롭게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장으로 재임했던 시기입니다.<br> <br>공공사업 시행자인 LH 직원들이 <br> <br>3기 신도시 지역에 대규모 부동산을 구입하고 <br> <br>58억 원에 달하는 대출까지 받았지만, <br> <br>어느 누구도 이를 알아채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관리 감독 소홀 책임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토교통부에 "사실 관계를 신속히 조사하고 필요하면 수사의뢰 등 조치를 취하라"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> <br>LH는 관계자 12명 전원을 직무에서 즉시 배제했습니다. <br> <br>[LH 관계자] <br>“위법이나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내부 조치를 취하고, 중대할 경우에는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현행법상 공직자가 업무 중 알게 된 내부 정보를 목적 외로 사용하면 <br> <br>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<br> <br>지난 2018년에도 LH에서 3기 신도시 개발 도면이 유출돼, <br><br>계약직 직원 1명이 해임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관련된 정직원 대다수는 확정된 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해 <br><br>'주의’같은 가벼운 처분을 받는데 그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민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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