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포문 연 윤석열 “힘있는 자에게 치외법권”…공개 반발

2021-03-02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시 전면에 섰습니다. <br> <br>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해, 법치 말살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여론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며, 직접 대중 앞에 나설 수 있다는 암시도 했는데요. <br> <br>이미 뭐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죠. <br> <br>예상보다 센 윤 총장 행보에 정치권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, 윤 총장의 격정토로, 이은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검찰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"민주주의가 퇴보할 것" 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윤 총장이 공개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윤 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"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을 제공하는 것"이라며, <br><br>"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법치를 말살하는 헌법 정신 파괴"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수사와 기소 담당 기관이 분산되면 기득권 세력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. <br> <br>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사건 등 정권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중 중수청 추진이 속도를 낸 것에도 <br>불만을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윤 총장은 "검찰이 굽히지 않으니 칼을 빼앗고 쫓아내려 한다"며 <br> <br>"원칙대로 길을 걸으니 굴삭기로 길을 파내려는 것"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><br>국정농단 사건 수사 땐 검찰에 박수를 치더니 정권 관련 수사를 하자 태도를 바꾸는 '이중잣대'를 <br>들이댔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검찰총장(지난해 10월, 국정감사)] <br>"과거에는 저에 대해 안 그러셨지 않습니까?" <br><br>윤석열 검찰총장은 주변 참모들에게 "막을 수 있다면 직을 걸겠다"고 밝힌 상황입니다. <br> <br>윤 총장과 법무부 장관의 갈등 구도가 <br> <br>이제는 현 정권과의 충돌로 확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