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두천 지역 외국인이 간밤 사이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대부분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해 역학조사에 난항이 빚어져, 감염경로 파악이 더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동두천 지역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확진됐는데,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동두천 염색 공단에는 검체 채취소가 꾸려져 주변 외국인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 사이 동두천 지역 외국인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선제 검사를 통해 확진된 11명과 해외 유입 1명, 확진자의 접촉자 3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(1일)부터 확진된 동두천 지역 외국인은 모두 9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동두천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열흘 동안 관내 등록 외국인 3,9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검사를 받은 500여 명 가운데 84명이 어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나온 확진자들은 주로 외국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남양주와 양주, 부천과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직장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급증하자 동두천시는 염색공단과 보산역에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가능한 시설을 긴급히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 안에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선별검사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은 아직 병상으로 옮겨지지 못하고 자택에서 격리 조치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는 경기도 등에 병상 배정을 요청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17일 남양주시 진전읍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10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, <br /> <br />지난달 26일엔 양주시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이 잇따라 확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와 공단 등으로 적극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무더기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는데 감염 경로에 대해 파악된 내용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명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언어 문제로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확진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라 기초적인 역학조사에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이 현재 역학조사관 15명을 투입해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영어 통역이 가능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30941428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