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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일부 주 방역조치 속속 완화…"성급한 결정"

2021-03-03 1 Dailymotion

美 일부 주 방역조치 속속 완화…"성급한 결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,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의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인데요.<br /><br />일부 주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잇따라 방역 조치를 완화해,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천900만 명을, 사망자는 5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올 초 30만 명대를 기록했던 하루 확진자는, 백신 접종과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며 규모가 줄긴 했지만, 여전히 수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일부 주에서 그동안 걸어뒀던 방역 조치 빗장을 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는 10일부터 모든 종류의 사업장이 100% 문을 열 수 있습니다.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합니다."<br /><br />백신접종 확대와 환자 수 감소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 재개를 결정한 겁니다.<br /><br /> "텍사스 주민들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한 일상 습관을 익혔습니다. 우리는 코로나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시시피 주지사 역시 때가 됐다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고 100%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도 식당과 술집의 수용 인원을 상향 조정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결정이 성급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행정부는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스크 규제 완화를 재고하라고 촉구했으며, 보건 전문가들도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봄철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완화할 때가 아닙니다.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검증된 공중보건 예방 조치를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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