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에서 또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사태가 또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국제부 연결합니다. 김태현 기자!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 군경의 발포로 최소 18명의 시위대가 숨졌는데, 사흘 만에 또 유혈사태가 발생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AFP통신은 현지 의료진들을 인용해 "중부 도시 사가잉에서 4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지 매체인 '미얀마 나우'는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남녀 한 명씩, 두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나우는 30대 여성은 가슴에, 10대 남성은 머리 부위에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도 목격자들을 인용해,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군경이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밍잔에서도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는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오늘 시위에서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미얀마 전역에서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최소 18명이 숨지는 이른바 '피의 일요일' 이후 사흘 만에 대규모 유혈사태가 또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화상으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과 미얀마 군정 대표 간의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나면서 군경의 폭력 진압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세안은 어제 의장 성명을 통해 "모든 당사자가 더 이상의 폭력을 부추기는 행위를 자제하고 대화로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해나갈 것을 촉구한다"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측은 특사에 이어 각료를 자체적으로 임명하는 등 군사 정권에 대항하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 유혈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군부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3일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"억압보다 대화가, 불화보다는 화합이 우선한다"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태현 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32219009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