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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교생 등 1천여명 동원 수십억 지역화폐 깡

2021-03-04 0 Dailymotion

고교생 등 1천여명 동원 수십억 지역화폐 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지역화폐를 앞다퉈 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역화폐 구매 비용이 액면가보다 10% 저렴한 점을 악용해 거액을 챙긴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래시장에서 과일 등을 살 때 돈 대신 건네는 지역화폐.<br /><br />국비, 지방비 합쳐 10%가 지원되기 때문에 그만큼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여기에 맹점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조직폭력배 등이 낀 일당이 고등학생 등 1천300여명을 끌어들여 마치 물건을 산 것처럼 허위 결제를 유도한 뒤 차액을 챙긴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집한 고교생 등에게 지역화폐 구입 비용을 우선 지급한 뒤 허위 가맹점의 QR코드 이미지를 이용해 속칭 카드깡 형식으로 지역화폐를 결제하도록 하고 대금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적발된 총책 A씨와 조폭 B씨 등은 경기, 충남, 울산 등지에 유령매장을 차려놓고 지역화폐 47억 5천만원 상당을 허위결제해 10%에 해당하는 4억7천여만원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빈 사무실에 10만원 남짓의 가계약금만 걸고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지역화폐 가맹 신청을 했고 QR코드 방식의 지역화폐의 경우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QR코드 지역화폐는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굉장히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. 하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악의적인 이용자들에게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…"<br /><br />경찰은 일당 20명 중 총책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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