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하루 천 명씩 열흘간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는 서울대병원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알려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접종은 오전 11시 반쯤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병원 지하 1층에 있는 임상 강의실에서 접종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첫날이기도 해서 오전에만 접종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측은 오늘 간부급 의료진을 포함해 5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첫 접종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접종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수 / 서울대병원장 : 근거 없는 불신 또는 불안감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래야 전 직원들이 맞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로 생각하고요. 그러기 위해 필요하다면 제가 먼저 맞겠다고 얘기를 했고 아마 그게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은 내일부터 오전과 오후 시간대로 나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간병인, 행정직원 등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루 천 명씩 열흘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임신 중인 직원을 제외하면 95%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고, 3월부터 근무하게 되는 의료진들도 대부분 접종을 할 예정이라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접종은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측은 다음 주 중 코로나19 의료진 340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이 입고될 예정이고, 의료진 외에도 환자 이송원 등 병원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내일은 서울아산병원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세브란스병원의 경우 백신 입고는 완료됐지만, 접종은 예정대로 오는 8일,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동 앞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41641136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