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기관총 등장에 가정집도 조준 사격...미얀마인 "유엔군 개입해야" / YTN

2021-03-04 7 Dailymotion

수요일 하루에만 38명이 목숨을 잃는 등 유혈 사태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군부의 극악무도함이 영상으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국민은 '얼마나 더 죽어야 유엔이 나설 것이냐'며 유엔군이 직접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미 경찰에 포위된 시민이 아무 저항 없이 홀로 걸어가고 있는데 총격을 가합니다. <br /> <br />총에 맞고 쓰러진 사람에게 발길질까지 하더니 잠시 뒤 바닥에 질질 끌고 갑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거리 시위를 하지 않고 집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서슴없이 총구를 겨눕니다. <br /> <br />연속 발사되는 기관총 소리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대부분이 머리나 가슴에 총을 맞고 숨지며 조준 사격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명을 경찰 7명이 둘러싸 곤봉으로 마구 때리는가 하면 <br /> <br />소녀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갑니다. <br /> <br />무차별 폭력에는 의료진도 예외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국민을 지켜야 할 군과 경이 시민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데 앞장서자 미얀마 시위대는 유엔군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엔에 보호책임을 촉구하는 'R2P'(Responsibility to protect)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R2P는 각국이 집단학살이나 전쟁범죄 등으로 자국민 보호에 실패할 경우 국제사회가 책임을 맡아야 한다는 원칙입니다. <br /> <br />2005년 유엔 정상회의에서 결의하고, 2006년 안보리 추인을 거쳐 국제 규범으로 확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리비아 사태 때 자국민을 학살하는 카다피 정권을 축출할 때 처음 사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노인이 "유엔 보호책임을 발동하기 위해 시체가 더 필요하다면 나를 죽여라"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크리스토퍼 시도티 전 유엔 미얀마 진상조사단원은 현재로선 유엔군이 개입할 확률은 극히 적다고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에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41718104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