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 정보 집중단속 <br />"백신 맞으면 좀비 된다" 가짜뉴스 확산 <br />국민 불안감 악용해 파생범죄로 이어질 가능성 커 <br />경찰, 사기·불법판매·개인정보 유출 엄정 대응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요즘, 근거 없는 허위 정보나 '가짜 뉴스' 유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등 거짓 정보 유포 사례 52건에 대해 차단·삭제 조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79명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동선을 속이는 등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람만 205명이고 나머지는 공문서를 유출하는 등 개인정보를 새어나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을 전후로 주사를 맞으면 좀비가 된다는 등 백신 관련 가짜뉴스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백신에 대한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52건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블로그에 "백신 성분에 낙태아의 폐 조직이 들어있다"며 글을 올리고, "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"는 영상을 만들어 불안감을 조장한 사례들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이트에 게시글 삭제·차단을 요청하고 모두 8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백신 접종자가 많아질수록 사기 범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해외 국가에서는 전화로 백신 비용을 요구하고 위조된 예방 접종 증명서를 판매하는 파생범죄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백신 원료 대신 생수를 사용하는 사례 등 불법행위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사 범죄에 선제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이여정 /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 :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뿐만 아니라 전화로 백신 비용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, 스미싱 등 파생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단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또 백신에 대한 악의적인 조작 정보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41832203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