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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상 첫 징계에 법정 다툼…총장 임기 내내 우여곡절

2021-03-04 0 Dailymotion

사상 첫 징계에 법정 다툼…총장 임기 내내 우여곡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4일) 전격 사퇴한 윤석열 총장은 취임부터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 역시 180도 달라졌기도 한데요.<br /><br />박수주 기자가 사퇴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변곡점을 되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했던 윤 총장은 당시 검찰 수뇌부 외압을 폭로하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정감사장에서 한 "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"는 발언은 '검사 윤석열'을 대표하는 발언으로 회자됐습니다.<br /><br />한직으로 평가받는 지방 고검을 전전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승승장구했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5월 서울중앙지검장은 물론 2019년 7월 검찰총장 취임은 그간의 관행을 깬 '파격 인사' 그 자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취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기점으로 총장 임기 내내 여당발 사퇴론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 "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십니까? 과거에는 저에 대해서 안 그러셨지 않습니까?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."<br /><br />야권 대선주자 후보로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리며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천천히 퇴임 후 생각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검찰총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직무배제 조치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, 2차례에 걸친 법원 결정 끝에 지난해 12월 업무에 다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중대범죄수사청 논의 앞에 결국 2년 임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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