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'경칩'입니다. 점점 봄이 빠르게 다가온다고 느끼시나요? 실제로 기상청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을 기준으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일 평균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첫날을 봄이 시작된다고 보는데, 1911년부터 1920년도는 3월 29일부터 봄이었다면 작년까지의 10년 동안 평균 봄이 시작되는 날은 3월 상순으로 20일 이상 빨라졌습니다. 식목일을 한 달 가량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만도 하죠?<br /><br />내일도 포근한 봄 기운이 느껴지실 겁니다. 내일 서울은 한낮에 16도, 광주 19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. <br /><br />날이 포근해지는 만큼 대기 중에 먼지도 쌓이겠는데요. 내일 서울과 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단계를, 경기남부와 충청은 종일 초미세먼지농도가 높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중부지방 일교차가 크겠습니다.<br /><br />충청과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내린 뒤 그치겠고요, 영남동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