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’전인대’도 시작…리커창 총리 업무보고 <br />기술 개발 강화·내수 확충 등 대미 전략 구체화 <br />中 "홍콩 선거제 바꿔야"…"민주세력 와해 시도"<br /><br /> <br />중국이 어제 개막한 연중 최대의 정치행사 양회를 계기로 홍콩에 대한 직접 통치 강화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했지만, 중국은 사실상 홍콩 민주세력의 와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최고의 국정 자문기관인 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이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력 서열 4위인 왕양 정협 주석은 중국식 사회 주의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양 /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: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 건설이라는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고 두개의 100년이라는 분투 목표 실현을 위해 새로운 더 큰 공헌을 합시다.] <br /> <br />정협에 이어 형식상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 대표대회도 1주일 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'양회'에서는 미국에 맞서 첨단기술 개발과 내수 확충 등의 전략들이 구체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홍콩에 대해서는 민주 세력을 와해시키고 중국의 직접 통치를 강화하는 제도 개편안이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 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의원들의 행정 장관 선출권을 박탈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중국 양회 개막 하루 전, 대중국 압박정책 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경제와 외교,군사 그리고 기술을 갖춘 '유일한 경쟁자'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공정 무역과 강압적 경제 관행을 비난하면서 홍 콩과 신장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도 중국이 최대의 지정학적 시험이라 며 동맹을 규합해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 : 중국과 경쟁을 해야 한다면 경쟁을 하고, 협력할 수 있다면 협력을 하며, 적대적이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폭격기까지 동 원한 상륙훈련을 하며 반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40여 일 만에 열리는 이번 중 국의 양회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되는 전략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50409284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