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화, 신세계 절반도 안되는 연봉으로 탈꼴찌 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화 이글스가 젊은피를 앞세워 탈꼴찌 희망가를 부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름값 높은 선수가 없어 1군 연봉이 추신수를 품은 신세계의 절반도 채 되지 않지만 최고의 가성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젊은피' '저연봉' 선수들로 채워진 한화, 자체 청백전부터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됩니다.<br /><br />5회 연봉 3,200만원을 받는 2000년생 유장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자, 연봉 6,000만원을 받는 동갑내기 노시환도 질세라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.<br /><br />팀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정은원이 1타점 2루타까지 더한 1군 팀은 퓨처스팀에 4대 0으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을 '꼴찌'로 끝낸 한화는 뼈를 깎는 리빌딩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레전드 김태균이 은퇴했고 이용규, 송광민, 최진행 등 백전노장들을 떠나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선수단 평균 연령은 2.7세 젊어진 25.8세, 1년 만에 최고령 팀에서 가장 젊은 팀으로 변신했습니다.<br /><br />선수단 연봉도 신생구단 급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1군 선수들의 연봉은 총 34억원으로, KBO리그 연봉킹이 된 추신수의 연봉 27억원과는 불과 7억원 차이입니다.<br /><br />신세계 구단의 절반도 채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감독도 선수단도 싹 바뀐 한화는 올시즌 '탈꼴찌'를 다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가진 선수들로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팀을 만드는게 올시즌 목표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