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시간에 10명씩…요양시설 종사자 백신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동네 보건소에서도 하나 둘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요양시설이나 병원 종사자들부터 차례로 접종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접종 대상자들이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 수칙 지키면서 천천히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소 직원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저처럼 이렇게 방역복을 입고 접종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북구 관내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들이 이렇게 보건소를 직접 찾아 접종을 받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다음주인 11일까지 이렇게 내소 접종이 차례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에만 이곳에서 접종을 받는 사람은 성북구에 있는 요양시설 종사자 중 65세 미만인 종사자 모두 77명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접종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, 혹시나 이상 반응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접종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또 주말이 다가오고 있죠.<br /><br />날씨도 풀려서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주의해야 할 점 다시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날씨가 풀리면서 주말마다 이동량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이틀간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해보니 바로 직전 주말에 비해 12% 가량 많아졌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더 풀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개학까지 했기 때문에 각종 모임이나 이동이 더 늘어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런 때일수록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고, 불필요한 만남, 모임은 아직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도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연일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주말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은 피하시고, 어딜 가든 마스크 착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북구보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