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하는 완벽한 배산임수 숲세권에 둥지를 튼 남자가 있다.<br />이른 초봄, 여전히 얼어붙은 계곡에서 물을 얻기 위해 도끼질을 하고, 암벽에 매달려 버섯을 채취하는 자연인 강태식(68세) 씨.<br />이국적인 외모, 스타일리시한 옷차림, 독특한 웃음소리가 인상적인 그는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에서 손수 황토집을 짓고 유일한 친구 ‘몽삐’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.<br />자신만의 이상적인 명당자리에서 꿈을 이루어 나가는 자연인 강태식 씨.<br />서툴지만 서두르지 않는 그의 이야기는 3월 10일 수요일 MBN 에서 만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