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기 검찰총장 하마평 무성…깜짝 인사 가능성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후임 인선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합니다.<br /><br />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무부가 다음 주 초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추천위 구성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비당연직 위원을 선임해야 하는 만큼 추천위 구성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후보를 천거 받는 절차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꼽힙니다.<br /><br />이 지검장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친여 성향 검사로 올해 초 인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교체 요구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내 신망이 두텁지 않은데다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점은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도 유력 후보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조 차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, 현 정부에서도 국정원 감찰실장 겸 적폐청산TF 팀장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라인으로 꼽히며 고검장으로 승진했지만, 윤 전 총장 징계 국면 때부터 검찰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 여권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3의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 임명 당시 후보군에 속했던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와 이금로 전 수원고검장,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함께 현직 고검장들도 후보군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이 발탁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차기 총장은 정권 말기 안정적인 검찰 조직 운영과 검찰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시행할 인물이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