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원주지역 초·중·고등학교 수십 곳이 갑작스레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일찍 하교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급식 식자재 배송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, 다행히 학교 내 추가 감염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원주 한 초등학교. <br /> <br />하교 시간은 아직 멀었지만, 학부모들이 아이들 마중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곧이어 책가방을 멘 아이들이 줄지어 학교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학교 급식이 중단되며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급식 중단 원인은 코로나19. <br /> <br />원주지역 초·중·고등학교에 식자재를 배송하는 원주푸드종합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원주지역 학교 95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곳이 급식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20개 학교는 빵과 도시락, 간편식으로 대체했고, 27개 학교는 점심시간 전에 학생들을 하교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학교는 조리사들이 확진자와 밀접접촉하면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게 됐습니다. 학교는 급한 대로 학생들에게 2주간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새 학기 시작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학교에 영향을 미치자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이 앞섭니다. <br /> <br />[학부모 : 갑작스러운 일이니까 누구 잘못은 아니잖아요, 사실은. 또 코로나(상황) 알고 보낸 것도 있어서 그냥 학교가 하자는 대로 (하려고요.)] <br /> <br />다행히 푸드센터 나머지 직원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고, 식자재 공급도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원주푸드종합센터 관계자 : 어제 (진단 검사) 받은 전체 직원 다 음성 판정받아서, 확정받아서 오늘 아침에 학교로 (배송) 들어가게 된 거죠.] <br /> <br />식자재 배송 직원 확진으로 벌어진 갑작스러운 급식 중단 사태, <br /> <br />학교 내 감염은 없었지만, 교육 당국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까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052210592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