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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국경 봉쇄 1년 만에 中 견학 "건축 자재 보러왔습니다" / YTN

2021-03-05 11 Dailymotion

코로나19 때문에 1년 이상 국경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있는 북한이 중국에 '건축 자재'를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들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로서는 북한이 국경 봉쇄를 풀려는 건지 관심인데 아직은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한 국영기업 대표가 이번 주에 중국 산시 성 퉁촨시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문 단장은 내각의 화학공업성 산하 원유사 사장 직함을 가진 신용남, 한자 표기로는 신영남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방문한 첫 현장은 시멘트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벽돌이나 타일 같은 내화성 건축 자재를 만드는 공장들을 잇따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산시 다펑 도자기유한회사 관계자 / 북한 대표단 방문 회사 : 그 (북한)사람들이 와서 우리 회사 설비의 성능과 생산품, 그리고 용도 등 주로 조사했습니다.] <br /> <br />퉁촨시 당국도 북한 방문단이 주로 건축자재 생산 시설을 보러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측의 무역 담당자가 안내를 맡은 걸로 볼 때 자재나 기술 수입을 타진하러 왔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북한이 서서히 봉쇄를 풀면서 중국과 무역 을 재개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지난달 경제전문가 리룡남을 주중 대사에 임명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의 유입을 걱정해 당분간 국경을 열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러시아 외교관 일행이 두만강 철교를 걸어서 나왔듯 북한은 아직 국경을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문단이 북중 국경을 언제 넘었는지도 정확 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일회적인 견학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용남은 아크릴 페인트 기술의 자립에 큰 공을 세웠다며 노동신문에 애국자로 소개됐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중국과 경제 교류를 재개하려는 신호가 보이기는 하지만,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가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52247318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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