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미나리’ 국내 개봉…비교적 높은 예매율 <br />아카데미 주요 후보, 현지 시각 15일 발표<br /><br /> <br />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'미나리'가 국내에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아카데미 레이스에 돌입하며 '미나리' 수상 여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미나리'가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극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비교적 높은 예매율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골든글로브상을 탔다는 희소식 때문인지 평일 낮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가족' 이야기에 공감한 관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서 / 관객 : 처음에는 손자와 할머니가 되게 거리감을 느꼈었는데 손자가 할머니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박연우 / 관객 : 그래도 가족과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이 될 수 있구나. 이것을 영화가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이달부터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에 들어가며 '미나리'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의 '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', 미국 작가조합 시상식, 제작자조합시상식, 배우조합시상식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아카데미와 가장 비슷하게 수상해온 미국배우조합상은 '미나리'를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,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여정은 미국 안에서 2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각종 매체가 가장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여정 / 배우 : 실감을 진짜 못하고 있어요. 제가 미국 할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다 보니까 나라가 넓으니까 상이 많구나.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한예리와 스티브 연도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거론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성은 / 영화평론가 : 미국역사가 이민자들의 역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거든요. 게다가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아카데미가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지 않나.] <br /> <br />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15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열립니다. <br /> <br />골든글로브로 할리우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'미나리'가 아카데미로 또 한 번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060134160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