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내장사 대웅전 화재 <br />소방 당국, 한때 대응1단계 발령 <br />소방서에 방화 의심 신고 접수<br /><br /> <br />가을 단풍의 명산이죠. <br /> <br />전북 정읍 내장산의 사찰인 내장사 대웅전이 방화로 인해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내는 바람에 목조 건축물인 대웅전은 불과 한 시간여 만에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시뻘건 화마가 목재 건축물인 대웅전을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대웅전 하단부터 지붕에 이르기까지 온통 빨간빛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쉼 없이 물을 뿌려대지만, 워낙 강한 불길에 대웅전 안에 있을 불상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7시 53분쯤 초진을 완료하고, 오후 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소방서에 화재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후 6시 37분쯤, <br /> <br />'누군가 대웅전 전각에 불을 냈다'는 방화 의심 신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읍소방서 관계자 : 현장에 도착해보니 대웅전 전체에 화재가 진행 중이었고,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, 방화 의심되는 분은 경찰에서 연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방화 피의자인 50대 승려 A씨는 최근 사찰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10월 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내장사 대웅전이 다시 불길에 휩싸이자 사찰 관계자들은 망연자실하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60230190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