따뜻한 날씨에 외출 증가…방역 우려는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전까지만 해도 다소 한산했던 서울 도심에서는 오후 들어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계속되는 등 방역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홍대거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홍대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시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년 만큼은 아니지만 거리에 어느 정도 활기가 도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여파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을 열지 않은 점포들도 있고, 영업을 그만 둔 곳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5인 이상 다수 인원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두 세 명 정도로 약속을 갖거나 음식점·카페에 들어가는 모습은 종종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저녁 쯤에는 좀 더 많은 시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 반응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역시 아직은 불안한 마음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면서도 아직은 긴장감을 늦출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거리두기가 이제는 일상이 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게 되고 사적인 약속도 많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백신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 맘을 놓아선 안 될 때라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사람 많은 게 걱정이기는 해요. 밤에 10시 전에는 엄청 많으니까요."<br /><br /> "(백신이) 확실히 효과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시민들은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는 날이 왔으면 좋겠지만, 한동안은 지금의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홍대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