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이어가는 가운데 군부 지지자들의 테러도 잔혹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어제(5일) 미얀마 중부 마궤 지역의 한 마을에서 친군부 정당 USDP의 지지자 25명이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 정당 지역 대표와 가족, 친지 등 8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목공소 앞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흉기를 휘둘러 53세 NLD 지역 대표와 17세 조카가 숨졌고 피해자 일부가 달아나자 새총으로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지역 대표의 아들은 "흉기를 휘두른 이들이 '저들이 죽으면 원하는 걸 뭐든 할 수 있다. 모두 죽여라'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 가운데 한 명은 USDP 당원으로 지난해 11월 총선 때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NLD 후보에 패배한 인물이라고 미얀마 나우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61643590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